
안녕하세요!
오늘은 직업군인 중에서 장기복무 군인들에게
위탁교육을 통해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기억하시나요?^^
영어 점수 입장권은 바로 위탁교육 지원 시 활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국방어학원 영어반과 군위탁 교육으로 석사, 박사 학위 공부를 추천합니다.
학력이 전부는 아니지만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군위탁 석사, 박사 교육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군에서 할 수 있는 자기 개발에 대해 언급했는데
국방어학원 영어반과 군위탁 석사, 박사 학위는 직업군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하면 인생에 유익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군위탁 교육 과정과 제가 직접 위탁 교육을 다녀와서
얻은 경험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군위탁 교육 과정
군위탁 교육은 학사, 석사, 박사 과정으로 나뉩니다.
말 그대로 군에서 학비를 지원받아 공부할 수 있는
직업군인의 자기 개발 중 끝판왕입니다.
군위탁 교육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주간위탁 vs 자비 능력개발 위탁(야간위탁)
지금부터 주간 및 야간위탁 장단점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군위탁 | 주간위탁
주간위탁은 전액 무료로 봉급을 받으며 출근하지 않고 대학원 생활을 하며
약 2년간 공부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주간위탁을 다녀오면 해당 전공에 맞게
다양한 직책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이자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은 학비를 수혜 받은 학기만큼 가산 복무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5학기를 받았으면 의무복무가 2년 6개월의 가산됩니다.
약 2년 동안 군대와 떨어져 있으므로 다시 야전으로 돌아가면 현타가 많이 찾아옵니다.
또한 학교, 전공, 선발 인원이 매우 한정적이라 경쟁률이 높으며
자신의 병과에 맞는 계열에 한해서 지원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군대에서 전액 지원을 받으며 공부를 하며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엄청난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위탁 | 자비 능력개발 위탁
자비 능력개발 위탁은 국방부 지원금 일부와 자비를 내고 다니는 과정입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퇴근 후 야간, 주말 주간에 다니며 공부할 수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다양한 학교, 학과를 지원하여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더 깊고 넓게 공부할 수 있는 장점과 야전 경험을 유지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대학교 대학원마다 다르지만 군인 신분으로 위탁을 지원하면
학교에서 50% 군위탁생 혜택과 국방부 50%, 자비 50%를 내고
군위탁 석사 과정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매년 지원금이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국방부에서는 약 160~200만 원을
지원하며 대학교에서 군위탁생 지원금이 있으면 자비로 약 150~200만 원을
내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매년 관련 정책은 달라지니 육군본부 및 대학교 대학원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단점으로는 주간위탁과 다르게 부대를 출퇴근하며 다녀야 하며,
자비가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비 능력개발 위탁 가산 복무는 학기 당 1/2으로 산정되어
4개 학기 수혜를 받았으면 1년이 가산복무 됩니다.
지금까지 군위탁 교육 과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각 과정의 장단점이 존재하므로 자신의 상황과 여건에 맞게
지원해서 공부를 하면 됩니다.
주간위탁, 자비 능력개발 위탁 모두 학위는 동일합니다.
단순 학위 취득과 신분 세탁을 위한 목적이 아닌
자신의 부족한 부분과 깊게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전공하는 게 중요합니다.
군 위탁을 다녀와서 깨달은 점
저의 병과는 화생방입니다.
군대에서 화생방은 화학, 생물학, 방사능, 핵 관련 업무를 담당합니다.
다른 병과도 비슷하겠지만 화생방 병과는 화학, 생물, 핵 및 방사능으로
보이지 않지만 내부적으로 주특기가 나뉩니다.
과거에 핵 및 방사능 관련 분야를 담당하며 흥미를 느껴 더 깊게 공부하고 싶어서
저는 자비 능력개발 위탁으로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원전해체(후행핵주기공학)를 전공했습니다.
* 원자력발전소 관련 전공으로 이해하면 쉬움.
당시 서울에서 근무해서 왕십리까지 거리적으로 부담이 없어서 학교, 학과를 보고 지원했습니다.
아마 오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주간위탁, 자비 능력개발 위탁 모두 같은 학위가 나옵니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한양대 공학대학원은 5학기 과정에 영어시험, 종합시험, 논문을
패스해야지 졸업 및 학위 취득이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군 생활을 하며 5개 학기를 다니고 각종 시험에 논문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휴학을 하고 아직도 졸업하지 못한 군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방부 지원금은 딱 4개 학기만 지원하여 4학기 후 과락, 논문 미승인, 종합시험 재시험 등
다양한 이유로 학기를 연장하면 그 뒤로는 자비로 다녀야 합니다.
참고로 한양대 공학대학원 학비는 학기 당 600만원 입니다...ㅎㅎ
그래서 주말에도 수업, 과제, 시험 준비, 논문 작성 등 개인 시간을 포기하고
대학원에 몰입하여 논문까지 한 번에 패스하고 우수 논문상을 받고 졸업했습니다.
전공에 대한 자신감 상승 | 군 간부교육 전문가
우선 석사 학위를 어렵게 취득할수록 성취감이 높습니다.
사실 자비 능력 개발 위탁은 논문 없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교가 다수 존재합니다.
물론 단순 학위가 목적이라면 상관없지만, 인생을 살면서 논문을 쓰는 경험은
개인에게 매우 유용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취득한 만큼 머릿속에 저장되는 전공에 대한 전문지식이 생깁니다.
과제, 영어시험, 종합시험,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논문, 칼럼 등
많은 공부와 학습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 결과입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전문지식이 함양되어 군대 간부교육에서 그 빛을 발휘합니다.
특히 장교들은 매년 간부교육의 기회가 있으며 그 한 번의 기회로
자신의 이미지가 형성되며 그 이미지가 결국 장기, 진급에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군대 교리적인 내용 외 대학교에서 공부한 내용을 언급하면 전문가답게
간부교육을 할 수 있어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이런 이미지와 신뢰도가 쌓이면 자신이 원하는 군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전역 후 이직의 폭이 넓어짐
일반 사회에서는 석사 학위가 필수라고 하면서도
주변에 석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은 많이 없습니다.
비싼 학비 때문에 쉽게 공부하기 어렵지만,
직업군인은 국방부 지원금을 받고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금전적인 부담을 덜 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전공해야 합니다.
그냥 학위 취득 목적으로 아무 학과나 선택하면
전역 후 이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최고의 전공은 자신의 병과와 관련도 있고, 전역 후 이직이 잘 되는
전공을 선택하여 공부하며 계속 노력하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은 25년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장학금 내용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군 위탁생은 수업료 50% 장학금을 받으며
이 혜택은 학교에서 지원되며 국방부 지원금은 별도입니다.
(단, 직전 학기 평균평점 3.0 이상이어야 함)
자신이 원하는 학교, 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번거롭지만 전공 선택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제가 졸업하며 받은 학위기, 우수 논문 상장입니다.
절대 자랑을 목적으로 올린 것은 아닙니다. 오해 금지!!
깊게 고민하지 않고 그냥 행동하고 몰입했습니다.
그래서 석사 학위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군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7️⃣ 자기 개발로 시간 낭비 없는 군생활 | 꾸준한 운동이 답이다. | 특급전사 | 군대체력측정 (0) | 2025.03.11 |
---|---|
6️⃣ 자기 개발로 시간 낭비 없는 군생활 | 진중문고 | 독서 | 군인 책 | 군대 책 (1) | 2025.03.10 |
4️⃣ 자기 개발로 시간 낭비 없는 군생활 | 국방어학원 | 군사영어반 | 영어 울렁증 해결 (0) | 2025.03.06 |
3️⃣ 자기 개발로 시간 낭비 없는 군생활 | 성공하는 사람의 루틴 | 미라클모닝 챌린지 (0) | 2025.03.05 |
25년 군마트 PX 신상 추천템 | 선크림 | 영외마트 화장품 (0) | 2025.03.05 |